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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약국일지

설사 지사제|후라베린 큐엑스정 & 바이오 생 혼합유산균

by miniyam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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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명절 때 굴먹고 걸린 노로바이러스. 3일 내리 물 설사에 시달렸었다. 그중 이틀은 병원에 갈 수 없어서 약국에서 산 설사 지사제로 버텨야만 했다. 그렇게 먹게 된 후라베린큐정혼합유산균. 가격은 두 개 해서 6,100원이다.

 

 


 

후라베린 큐엑스정

 

 

# 저장방법 / 밀폐용기, 실온보관

# 복용방법 / 성인 하루 2정 3회,  8-14세 1회 1정, 식후 복용 (4시간 간격)

 

복통을 수반하는 설사와 묽은 변, 체함, 토사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이다. 약사님이 식후 관계없이 먹어도 된다길래 공복에도 먹고 식후에도 먹고 그랬었다. 이때는 기력이 없어서 그냥 하라는대로 했는데- 다시 설명서를 보니까 식후 복용이라고 나와있다. 약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었지만 복용 전에는 꼭 어떤 약인지 주의사항을 숙지하도록 하자.

 

 

 

 

주의사항을 읽어보니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산부, 수유부, 그리고 7세 미만 어린 아이들은 복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알약은 녹색 원형 필름코팅정으로 되어있다. 총 20정이 들어있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번, 1회 2정씩 복용하면 3일에서 4일 정도 먹는 양이다. 1정에 들어간 유효성분은 이러하다.

 

아크리놀수화물(KP) 14.0mg

베르린염화물수화물(JP) 36.0mg

스코폴리아엑스(총 알칼로이드로서 0.05mg)(KP) 5.0mg

비스무트차질산염(비스무트로서 109.5mg)(USP) 150.0mg

우르소데옥시콜산(KP) 5.0mg

 

차살리산 비스무스는 위장 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내에서 일으키는 세균에 항균작용을 해서 무른 변과 복통, 구토 증상을 완화시켜준다고 한다. 단, 아스피린에 민감하다면 복용하지 않는게 좋고, 복용 후 검은 변이나 혀가 검게 착색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복용을 중단하면 원래대로 돌아오고 건강상 문제가 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바이오 생 혼합유산균

 

 

 

# 보관방법 / 고온다습한 곳과 직사광선을 피한 건조한 곳

# 섭취방법 / 1일 2회 2캡슐 물과 함께 섭취

 

후라베린큐엑스정과 함께 처방해준 10종 혼합 유산균. 총 10알로 하루 2회 복용. 1회에 2알씩 복용하면 2-3일 정도 먹을 양이다. 지사제는 아니지만 건강한 장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처방해준듯 하다.

 

 

 

 

 

하루에 4캡슐씩 먹을 때 들어간 성분과 함량이다.

 

나이아신 4.8mgNE

판토텐산 1.68mg

비타민B1 0.4mg

비타민B2 0.42mg

비타민B6 0.57mg

아연 3.66mg

베타카로틴 0.42mg

프로바이오틱스 수 100,000,000 CFU 이상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1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정상적인 면역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베타카로틴,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나이아신, 파톤텐산, 비타민B군이 들어있다.

 

 

 

 

갈색 캡슐 안에는 하얀 가루가 들어있고 모나미 볼펜 앞마디 정도되는 크기라서 알약을 잘 못먹는 사람에겐 목넘김이 불편할 수 있겠다. 캡슐은 장에 도달하기까지 캡슐이 녹는 시간을 고려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먹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캡슐이 잘 열린다면 가루만 빼서 먹어도 된다는 말도 있다.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죽는다면 캡슐이 열리지 않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졌다고 ... 그래서 이번에는 뚜껑을 열어 가루만 먹어보았다. 생각보다 캡슐이 쑥 잘 열렸다. 가루는 보통 가루보다 입자가 곱고 입속에 털어 넣으니 물을 마시기도 채 사르르 녹아버렸다. 맛은 별 맛 안 난다. *가루만 먹어도 되는지 여부는 약사에게 물어보자.

 

 

 


 

효과는?

결과적으로 단순 장염이 아니었기 때문에 약국에서 처방한 지사제만으로는 큰 효과가 없었다. 주말 지나고 나선 당장 병원에 가서 의사 처방의 약으로 갈아탔다. 남은 약은 나중에 배탈 날 때를 대비해서 구급상자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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