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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병원일지

치아 인레이 가격|스케일링, 잔존치근 발치도 같이 받은 후기

by miniyam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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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잔존치근 발치, 인레인 가격

 

브릿지에 이어서 쓰는 두 번째 치과 후기이다. 2년 전에 가입한 보험료가 아까워서 이번 기회에 전체적인 검진을 받아보았다. 브릿지를 교체하면서 비용 청구를 했지만 이미 상실된 치아에는 보장이 안된다고 한다. 결국 내가 보장받을 수 있는 건 인레이와 스케일링뿐이었다. 결국 여태껏 낸 보험료 50만 원 중 17만 원만 돌려받고 보험을 해지해버렸다.

 

 

스케일링

 

시술 후

 

 

먼저 스케일링이다. 치과 공포증으로 거의 몇 년 만에 받는 거다. 오랜만에 치석 제거를 했더니 통증과 피가 좀 났었다. 소요 시간은 20분 정도이고 시술이 끝난 후에도 잇몸 출혈이 약간 있었지만 한 시간 내에 멈췄다. 시술 후 잇몸 사이사이가 시원하게 뻥 뚫린 게 느껴진다. 비용은 한 달 이내 치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서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아 총 14,200원이 나왔다. 이건 병원 내규가 아닌 공단에서 내려온 정책이라고 한다. 스케일링은 1년에 한 번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시술이니까 부담 없이 받도록 해야겠다.

 


 

약 처방

 

 

다음 주에 발치와 인레이를 예약하면서 그날 먹을 진통제를 미리 처방받았다. 1일 3회 아침, 점심, 저녁 (식후 30분) 5일 분이다. 발치하기 1시간 전에 복용해야 하고, 한 봉지에 3가지 하얀 알약이 들어있다. 비용은 3,500원이다.

 

① 로도질정

항 혐기성균 & 항원충제 / 세균 및 원충에 의한 각종 감염증 치료제

 

② 류스펜정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③ 모사르정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수화물)

소화관 운동을 촉진시켜 오심, 구토,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위장운동조절 및 진경제

 

 


 

인레이

 

10년 된 아말감

 

 

소염제를 먹고 다시 내원했다. 마취 후 10년 전에 부착한 아말감을 떼어 내고 충치 제거 후 본뜨기 작업을 시작했다. 이 쪽 치아에서 한 번씩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어서 충치가 심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충치가 깊진 않았다. 의사 선생님이 꼭 치통이 충치 때문만은 아니라고 한다.

 

 

본뜨기

 

본뜬 보철물이 제작되기까지 1주일이 소요되고, 그전까지 치아에 임시 재료를 부착해서 사용했다. 가격은 지르코니아 인레이 25만 원이 나왔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하는 게 좋겠다.

 

 

아말감 제거 후 / 지르코니아 부착 후

 

왼쪽 사진은 갓 아말감 제거 후 충치가 보이는 상태이고, 오른쪽은 시술 후 사진이다. 자세히 보면 조금 티가 나지만 그냥 봐서는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시술이 잘 되었다. 아무래도 치아색이 나는 걸로 바꾸니까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잔존치근

 

양 어금니 사이에 뿌리만 남은 치아

 

잔존치근은 치아를 발치하는 과정에서 치근(치아의 뿌리)의 일부가 부러지면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뼈 속에 남게 되는 치근 조각을 말한다. 양 쪽 어금니가 쓸어지면서 그 틈에 낀 조각을 빼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발치하는 데만 1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처음에는 치근 조각이 1 개인 줄 알았는데 박힌 조각이 2개나 되었다. 의사 선생님 말하길 빙산의 일각이었다며 오랫동안 깊게 박힌 치아가 숨어있었다고 한다. 최근에 쓰러진 치아 사이로 이물질이 끼고 냄새가 심해서 하루라도 빨리 뽑아버리고 싶은 문제의 치아였다. 발치 후 그야말로 앓던 이가 빠져 후련한 기분이다.

 

 

 

사진은 혐오스러워서 멀리서 찍은 걸 투척해본다. 비용은 1만 원대로 저렴했다.

 

 

 

발치 후 주의사항

① 거즈는 2시간 동안 꽉 물고 침과 피는 뱉지 말고 삼켜야 한다.

② 치아 뺀 자리를 혀로 대거나 손가락 등으로 만지지 않는다. (감염의 우려가 있다.)

③ 술, 담배는 1주일 동안 금해야 한다.

④ 목욕 (사우나)이나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⑤ 발치한 당일에는 가급적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맵고 짜고 단단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⑥ 처방받은 약은 아프지 않아도 정해진 용법에 따라 꼭 복용한다.

⑦ 부울 경우 냉찜질한다.

 

그다음 날 소독을 마지막으로 긴 치과의 여정이 끝났다. 이번에 치과에서 쓴 돈만 130만 원이 넘게 깨졌다. 잘 관리해서 앞으로 10년 간은 병원 갈 일이 없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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