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건초염｜오른쪽 손등 통증

 

 

 

내가 겪은 증상

얼마 전, 오른쪽 손등 통증으로 정형외과에 다녀왔어요. 증상은 오른쪽 손을 앞 뒤로 제칠 때 손목 욱신거림과 손등 핏줄이 당기는 듯한 작은 통증이었는데요. 이 증세가 며칠이 지나도 낫질 않아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진료받기

의사 선생님께서 손목 여기저기 만져보고, 엑스레이 촬영 후 내린 진단명은 '손목 건초염'이었는데요. 힘줄에 생긴 염증으로, 손목을 주로 쓰는 전업주부, 미용사, 속기사 같은 직업군에게 잘 생기는 질환이라고 해요. 다행히 염증이 심하지 않아 간단한 물리치료와 5일 치 염증약을 처방받아왔고요. 건초염이 심할 경우에는 물건을 제대로 들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크게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30분간 열, 초음파, 전기 총 3가지 치료를 받았는데요. 물리치료받는 내내 손목 피로가 풀린 것 같아 좋았어요. 여유만 된다면 매일 와서 받고 싶을 정도네요.

 

1) 열치료

열치료의 경우 뜨거운 찜질방에서 찜질하는 효과로 손등에 휴식을 취해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서도 틈틈이 온찜질을 해주는 이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2) 초음파 치료

초음파는 간호사님이 직접 해당 부위에 초음파를 갖다 데고 문질러줍니다. 문지르는 강도에 따라 조금 아프기도 했어요.

 

3) 전기치료

손에 전기를 흐르게 하는 치료법인데요. 의지와 상관없이 손가락이 움직이고, 치료받는 내내 통증이 완화되는 기분이 들고, 안 쓰는 근육들이 움직이면서 마치 스트레칭되는 기분이라 시원하더라고요.

 

 

 

 

약 처방

물리치료 후 의사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5일 치 염증약 처방을 받아왔어요.

 

- 약 / 1정씩 3회 (5일 분)

1) 대웅바이오 록소프로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주의사항: 위장장애 유발 가능 / 물을 충분히 마실 것

2) 베아스타정 (기타 궤양 치료제)

주의사항: 물을 충분히 마실 것 / 입 마름 유발 가능

 

처방받은 약은 아침, 점심, 저녁 식후 바로 복용했고, 복용 이틀 만에 통증이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경미한 수준이라 금방 나았던 것 같아요!